
1. 책 소개
제목 : 존 비비어의 영적 무기력 깨기(Killing Kryptonite) / 저자 : 존 비비어 / 역자 : 정성묵 / 출판사: 두란노
페이지 수 : e북 기준 347페이지 / 독서 소요 기간: 3주, 워크북으로 인해 8시간 정도
원서의 제목이 킬링 크립토나이트인데, 크립토나이트는 슈퍼맨을 평범한 인간보다도 약하게 만드는 DC코믹스 설정상 나오는 물질이다.
저자는 이것을 크리스천에게 접목시켜서, 크리스천들에게도 하나님이 주신 힘과 인격을 무력화시키는 크립토나이트가 있음을 주장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는지, 어떤 영향을 끼치며 어떻게 깨뜨릴 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한다.
프롤로그
Part 1. 영적 크립토나이트란 무엇인가 - 신앙을 무력화시키는 치명적 약점
Part 2. 영적 크립토나이트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가 - 정체를 감추고 숨어 있는 죄들
Part 3. 영적 크립토나이트, 왜 깨야 하는가 - 개인과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파괴력
Part 4. 영적 무기력을 깨고 온전한 신앙으로! - 마침내 크립토나이트를 깨뜨리다
에필로그 & 부록(토론을 위한 질문들)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2. 읽게 된 계기
나는 예수님을 믿기 전에도 극심한 무기력에 빠진 적이 있었고, 믿고 난 이후에도 극심한 무기력에 빠진 적이 있었다 보니 무기력에 대한 고찰은 정말 많이 해왔다.
나이가 들수록 '무기력'은 이 세대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는 요소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한국의 경우 개인, 집단, 사회 전반적으로 무기력의 그늘이 짙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지인분 책 소개로 읽게 되었다.
3. 인상 깊었던 부분
슈퍼맨과 크립토나이트의 비유를 크리스천에게 접목시킨 부분이 정말 인상 깊었다.
존 비비어 목사님은 목회 초기에 늘 사람들을 격려하고 긍정적인 말만 건넸고, 직언은 피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제대로 깨졌는데, 하필 이후엔 너무 극단으로 가버려서 요령과 배려 없이 무작정 진실만을 말해버리는 바람에 여러 신자들이 힘들어했다고 한다.
이를 보며, 유명한 목회자도 정반합의 과정 가운데 미성숙함이 있었음을 볼 수 있었다.
죄, 누룩, 신체기관, 몸, 공동체에 대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저자는 여러 성경 본문을 제시하며, 개인의 파급력에 대해서 좋은 예시와 안 좋은 예시를 둘 다 얘기한다. EX. 아간 / 엘리야
죄를 그대로 품고서도 괜찮다는 착각, 부분적인 순종에 만족하는 신앙, 상황이 압박할 때 드러나는 자기 판단력,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영적 기만, 서서히 마음이 죄로 뒤덮여도 알아채지 못하는 굳은 마음 등등, 특정 파트는 제목만으로도 많은 것을 돌아보게 했다.
4. 배운 점 & 깨달은 점
- 성경 구절들을 정말 많이 인용하는데, 모르는 구절이 여전히 너무나 많음을 깨달았다.
- 죄의 전염성과 파급력에 대해서 다시금 돌아보게 됐다.
- 한 사람의 파급력이 공동체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됐다.
5. 적용점
- 워크북 질문 답하고 기록해놓기
6. 전체적인 감상평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다. 저자에 대해서 비판적인 견해도 있음을 알게 됐기에 더욱 꼼꼼히 저자에 대해서도 찾아봤다. 비판받지 않는 목회자는 없기에 메신저와 메시지에 대한 구분을 하되, 최대한 균형 있게, 건강하게 독서를 하려고 힘썼다.
책의 내용은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것들도 있었고, 처음 생각하게 되는 것들도 있었으며,
내 기존 생각과는 다른 지점도 있었기에, 비판적으로 독서를 하느라 시간이 꽤 걸렸다.
저자의 주장과 성경해석이 완벽하고 완전하진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들은 분명 깊게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이라 생각한다.
성경 구절 인용을 정말 많이 했는데, 말씀을 통해 본인의 주장을 견지하다 보니 납득하게 되는 지점도 있었고, 그럼에도 이건 좀 난 잘 모르겠는데 싶은 지점도 있었다.
그럼에도 책 덕분에 죄에 대해, 영적 무기력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직면하게 되었다.
7. 추천 대상
영적 무기력에 대하여 탐구하고 싶거나, 무기력에 빠져있는 크리스천
8. 마무리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은 이것밖에 안되는가?
언제부턴가 내 마음 한편에 있었던 질문이다.
물론 인간이기에, 이 땅에서 살아가기에, 분명한 한계는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알 수 없어도 나 알아가리라
다 닮지 못해도 나 닮아가리라
라는 찬양 가사가 크리스천의 삶에 있어서 지향해야 하는 모습이어야 하지 않나 싶었지만,
이러한 마음은 어느새부턴가 조금씩 흐려졌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올해, 이 부분에 있어서 존경하는 믿음의 선배들과 동역자들과 후배들을 보며
정말 큰 회복과 도전을 경험했다.
다양한 것들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이고,
이 책을 통해서도 다시금 직면하고 회개하고 간구하게 돼서 감사할 따름이다.
영적 무기력으로 이끄는 죄에 대해 민감하자
그리스도의 보혈을 평가절하하는 삶에 안주하지 말자.
주님께서 내게 주신 달란트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자.